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
교육 혁신의 숨은 주역들 교육현장에서 땀흘리고 있는,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수많은 교사 중 10명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교육 현장의 혁신을 위해 고군분투한 영광의 얼굴들과 빛나는 궤적을 소개한다.*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직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육자를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해 유아·특수·초등·중등·대학 분야에서 모두 10명을 선발한다.
- 정리.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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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유아를 위한
교육실천가 유아 • 우영혜(거창유치원 원장) - 오직 유아만을 생각하는 교육실천가로 현장에서 쉼 없이 일해왔다.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비롯해 교육부 지정 안전교육 시범 유치원, 인성교육 우수유치원 등에 선정되어 교육 활동을 해왔으며,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임원으로서 유아교육 위상정립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 미얀마·라오스 어린이돕기 성금 및 학용품 기부, 바자회 수익금 새터민 기부 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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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들이 더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특수 • 황정현(세종누리학교 교사) - 지난 27년간 특수교육에 대한 신념으로 교육현장에 서 왔다. 장애학생의 전인적 발달과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전문학습공동체를 조직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했으며, 실천자로서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펼쳐 특수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세종시 첫 번째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에서 개교부터 지금까지 교무·연구·교육과정 운영 보직교사로서 재직하며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기틀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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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들 초등 • 권미숙(이리남초등학교 교장) - 교육혁신을 위한 프로젝트 학습을 고안하는 등 학교문화 및 수업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실현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학습활동을 추진했으며 농촌지역에서 ‘신나는 토요학교’, ‘어르신 한글교실’ 등을 꾸준히 운영해 지역민들에게 높은 신망을 얻었다. 앎이 삶이 되는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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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교실을 바꾸다 초등 • 김창섭(대구대남초등학교 교사) - 창의적 프로젝트 수업은 김창섭 교사의 트레이드마크다.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교과서 없는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IT 관련 미래역량교육에도 발 벗고 나서는 한편,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습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자신의 수업 연구 결과를 공유해 타 교사들에게 교실수업 개선 의지를 북돋아 큰 신임을 얻고 있으며 아이들이 등교하고 싶어 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열정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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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진심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열다 초등 • 서정애(양서초등학교 수석교사) - 시범수업공개 및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해 학생 존중 풍토 및 교수학습법 개선을 실천해왔다. 새내기 교사들을 위해 수업 나눔 컨설팅을 했으며, 꾸준한 연수와 다양한 상담 자격증 취득 등 자기 계발에도 힘써왔다. 일반학급학생 및 통합반·위탁아동·다문화·더봄 학생 등을 위해 지속적인 학교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인성함양과 정서안정에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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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생활지도의
최고 전문가 중등 • 서현석(청학공업고등학교 교사) - 긴 시간 동안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갖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헌신했다.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관계중심 SYST Mentoring 프로그램을 개발해 95%가 넘는 학업 지속률을 달성했고, 학교폭력 가해 학생 학부모의 특별교육을 위해 8년간 자원봉사를 했다. 인천시교육청 지정 금연교육정보센터 최초 운영자로서 흡연 예방과 금연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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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교육으로
세상을 바꾸는 희망멘토 중등 • 임혜숙(광주공업고등학교 교사) - 문화 환경이 열악한 시골의 교육·문화 환경개선은 그의 사명이었다. 작은 미술관을 개관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했고, 학당을 차려 마을 어르신들의 문맹퇴치에도 힘썼다. 전국 최초로 벽화 도벽을 통해 학교를 쾌적한 공간으로 바꿨으며, 교과 융합 프로젝트 협력수업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학교문화를 조성했다. 미술교육과 그림을 통해 자신과 주변인을 성장시키는 희망 멘토 화가로 신망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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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이론에 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다 대학 • 김은집(연암대학교 부교수) - 축산분야 전문가로 일찌감치 명성을 얻었으며 2008년부터 연암대학교에서 재직했다. NCS 교재개발 등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어왔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113명의 학생에게 8,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영농특성화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대학의 비전 특성화 목표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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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힘으로 꿈과
희망을 만들다 대학 • 전창진(경북대학교 교수) - 26년간 후진 양성과 학문 연구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왔다. 강의 자료를 학생들에게 공유하는 등 공정성과 개방성을 기본으로 학생들로부터 가장 높은 강의 평가 점수를 받았으며, 45명의 석·박사를 배출했다. 최근 10년간 국제학술지에 주저자 논문 31편을 발표했으며, 과학고·영재고 학생들을 위해 R&E 교육,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위한 창의적 학습방법개발 등으로 교육개선 및 발전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