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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1월 25일, The-K 타워에서 제111회 대의원회를 개최하여 「2022년도 기본운영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 대의원회는 The-K호텔경주에서 개최된 2019년 11월 제110회 대의원회 개최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진 현장 개최로,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하여 경영전략기획실장 등 관계임직원 및 대의원 56명이 참석했으며, 2021년도 공제회 주요 경영현황·2022년도 감사계획보고, 2022년도 예산안 심의에 이어 대의원들의 질의·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자리였습니다. 최근 2년여 간 코로나19의 심각성으로 인해 서면결의 또는 지역별 간담회 방식으로 개최해 왔으며, 지난 2~3월에는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역밀착경영의 일환으로 회원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역별 대의원 간담회를 총 11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습니다. 제111회 대의원회 현장의 이야기를 더 많은 전국의 회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The-K 매거진」을 통해 소개해 드립니다.
공제회는 ‘신뢰받는 금융·복지 서비스로 교육 가족의 행복한 삶에 공헌합니다’ 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부문별 주요사업 계획, 사업별 예산안 등을 종합하여 「2022년도 기본운영계획 및 예산안」을 수립하였습니다. 2022년도 총 자산은 약 56조 5,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며, 이는 2021년 말 추정 자산실적 52조 원 대비 약 4조 5천억 원(8.7%)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한 2022년도 공제회 총 회원 수는 약 89만 6천여 명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2021년 말 추정 회원 수 87만 3천여 명 대비 약 2만 3천명(2.6%) 증가한 규모입니다. 한편, 친환경·신성장 동력발굴을 위한 투자확대에 기인하여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긍정적인 시장 전망과 규모 등을 감안하여 자산별 구성안이 편성되었으며 2022년 자산 배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금융투자 부문으로, 전체 자산의 약 32.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체적인 자산 운용 규모로는 ▲금융투자 181,445억 원(32.1%) ▲대체투자 167,581억 원(29.7%) ▲기업금융 100,974억 원(17.9%) 등으로 편성했습니다.
‘대의원회’는 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으로 구성된 공제회 최고 의결기구입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일반회원 78명, 특별회원 4명, 총 8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정관 변경,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사업·결산보고서 등을 의결합니다. 2020년 11월 1일 제22대 대의원회가 구성되어 2023년 10월 31일까지 3년 임기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대응하고자 비대면·디지털 워크 환경 고도화를 위해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RPA(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스마트 보고 시스템 구축, 신규 디지털 워크 관련 혁신사업 발굴 및 추진 등으로 더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의 중요성 확대에 따른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본회 사회공헌 전략 체계에 부합하는 건강한 교실 만들기, 미래세대 자신감 증진, 취약계층 자립지원 등 ‘교육 현장 지원’ 및 ‘교육 기회 나눔’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방회관별 임대 현황 및 회관 가치를 종합 분석, 중·장기적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자 전문 컨설팅을 실시, 재건축·사업 재구조화·매각 등 다각적 검토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운영 방향 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융 서비스의 온라인·비대면화가 가속화하면서 모바일 앱 필요성이 높아지게 된 점을 감안, 회원 접근성 및 편의성 증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모바일 앱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입 및 청구 단계가 간소화될 예정이며,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로 대여 신청, 증명서 발급, 이벤트 푸시 알림 등 이용 기능을 확대하여 내방하지 않고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여러 업무를 보실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보편적 복지서비스 정착과 회원 복리 증진 사업 확대, 20년 이상 장기저축급여 가입 유지 회원님을 위한 신규 복지 제도 시행, 장기저축급여금 및 대여 이율 관련,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한 유능한 전문 인재 확보, 공제회 조직 및 회원 규모의 안정성 유지 대응책, 출자회사 경영 현안 점검 등에 대한 보고와 질의, 답변이 이루어졌습니다.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고도화된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를 바탕으로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내실 경영을 추구하여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22년에도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전국 교육 가족에게 더 큰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공제회는 매년 대의원회, 제도분과위원회 및 예결산분과위원회 등 회원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이번 대의원회는 지난 50년의 경험과 역량을 발판 삼아 행복한 미래 50년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다짐, 결의를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