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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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3 Vol.67

생각 나누기

우리 어렸을 적에

교사 출신 김완기 사진작가가 소장한 1960~1970년대 전후 추억의 학교 사진을 만나보는
「우리 어렸을 적에」 코너를 통해 향수 어린 그 시절 학교로 함께 세대공감 여행을 떠나 보아요.

방학 끝~! 새 학년, 새 출발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초,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친다. 전교생이 함께하는 운동장 애국 조회는 새 학기 학교생활의 시작을 알린다. 오랜만에 도서실을 찾은 학생들은 진지하게 독서에 몰입하는가 하면, 방학 동안 정성을 다해 준비한 우수과제 전시물들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감상한다. 한 학년씩 올라가는 학생들은 설렘을 안고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새로 만난 교실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모두가 아직은 낯설지만, 새로운 각오와 기분 좋은 기대가 함께한다. 담임 선생님과 익숙해지고 새로운 친구들과 서먹함이 사라질 때쯤이면 아이들은 반장 선거를 통해 반 대표를 새로 선출하고, 임원으로 선출된 학생들은 반 친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반 대표로서 임명을 받는다. 학생들의 희망찬 새 출발을 돕기 위한 그 시절 학교와 교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빛나던 3월의 풍경이다. 케이 로고 이미지

글 / 사진 김완기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 작가(前 성북교육청 교육장)

운동장 애국 조회(1971)

새 학년이 되면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애국 조회 시간을 갖는다. 우리 학교에 새로 부임하신 선생님들을 소개해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이 자리에서 각 반 담임 선생님을 발표하기도 한다.

전교·학급 임원 임명장 수여 (1977)

새 학년 새 학급에서 어린이들이 학급 임원을 선출하고, 전교어린이회에서 회장단을 선출하면 교장 선생님에게 임명장을 받는다.

방학 과제 작품 전시회 (1971)

방학 과제물 중 우수한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면 전교생이 관람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방학생활을 되돌아본다.

하교하는 어린이 (1969)

새로 입학한 1학년 어린이들이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학교 도서실 독서(1971)

새 학년 초가 되면 아이들은 학교 도서실에 몰려들어 책 읽기에 열중한다. 추운 겨울 동안 움츠렸던 마음을 열며 새 꿈을 펼쳐 나간다.

회원 여러분의 ‘어렸을 적 추억’을 담아드립니다.

「The-K 매거진」은 회원 여러분의 학창 시절 추억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초·중·고등학교 또는 대학 시절의 즐거웠던 순간이 담긴 사진을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서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진도 「우리 어렸을 적에」 지면에 담아 많은 회원님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고자 합니다.

★ 보내실 곳 : 「The-K 매거진」 편집실 (thekmagazine@ktc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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