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상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아이들은 놀면서 공부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은 게임하고 다른 아이들과 노는 일을 너무나 신나 한다. 반면 지식을 습득하고 익히는 공부는 어려워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더 재미있고 신나게 놀면서 공부할 방법은 없을까? 게임하듯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고민하는 직업이 있다.교육공학, 디자인, 컴퓨터공학 전공자 유리
에듀 툴킷 디자이너가 하는 일은 다양하다. 먼저 아이들이 공부할 학습 주제를 고려하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을 수 있는 소재를 계획한다. 둘째,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적절한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을 정한다. 셋째, 학습 주제와 교육 방법을 고려해 교육용 도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넷째, 개발된 에듀 툴킷의 활용 방법을 교사나 학생들에게 알려준다.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능력 필요
온라인으로 에듀 툴킷을 만드는 경우도 적지 않아 컴퓨터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유리하다.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머신러닝,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에 대한 지식과 기술은 앞으로 중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컴퓨터를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앞으로 교육 현장에서 크게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분야의 전망은 밝은 편
정보기술 발전에 따라 교육 분야에서도 비대면 학습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전자책,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용 도구를 원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전된 기능을 응용하고 활용하는 교육용 도구는 앞으로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첨단 교육용 도구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에듀 툴킷 디자이너의 역량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