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주)다인
오늘날 대인관계는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존능력인 듯 합니다. 가족, 학교, 직장 등 집단생활 속 구성원으로 여러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관계를 이뤄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또한, 한 집단에서 누군가와 친해지는 것만큼이나 적을 만들지 않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관계를 맺고 유지해 가는 일 또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정에서는 부모, 배우자, 자녀와의 관계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애착 관계가 필요하고, 회사나 사회에서는 적절한 거리에서 적당한 친밀감을 유지하는 관계가 요구됩니다. 하지만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한 노력과 서로를 이해하는 관심에도 불구하고 대인관계의 갈등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갈등은 한순간 생기기보단 사소한 오해나 배려가 부족했던 순간들이 쌓이고 쌓여 발생합니다. 갈등을 줄이고 건강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알아가는 탐색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열고 그 사람의 마음을 기꺼이 받아들 이며,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과 경험을 공유한다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씩 나를 표현해 ‘진짜 나’를 드러내 보세요. 당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도 알게 될 것입니다.
개방성이 필요하다고 해서 무작정 접근하고 다가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서로의 관계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경계를 설정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SNS나 메신저로 대화를 이어가거나 너무 감정적이고 신체적으로 다가가는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무너트리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 말을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들어주는 것입니다. 적극적인 경청은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듣고 있다는 것은 물론 그 내면에 깔려있는 동기나 정서를 이해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눈만 깜박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눈을 맞추고 고개도 끄덕이며 ‘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습니다’라는 표정으로 관심을 표현해야 합 니다.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면서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 상대는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경청은 상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해야 합니다. 존중이란 상대의 모든 말에 동의하거나 그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 의견, 시간 등을 소중히 여기며 무시나 비난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서로의 약속을 지키고 서로의 관심사를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옵니다.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가며 외로움도 극복
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부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회복력도 증가시킵니다. 또한, 함께 어울리면
우울증과 자살 위험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힘드신가요? 나의 의도와는 다른 말들이 툭 튀어나오거나
다른 사람들의 사소한 말과 표정들이 신경 쓰이시나요?
가끔은 사람과 엮이는 상황들이 지치고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나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먼저
살펴보고 서서히 바르게 표현하는 방법과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스킬들을 하나씩 알아가 보세요. 건강한 관계를 위한 나침반 역할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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