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행복
그리고 우리
「The–K 갤러리」는 ‘한국교직원미술대전’에 출품한 공제회 회원님들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전국 교직원들의 문화예술 창작품을 감상하면서 바쁜 일상 속 ‘지금, 행복, 그리고 우리’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꿈은 늘 그 곳에 | 김복자 前 아현산업정보학교
유화 | 51x35.4cm, 2018
인간은 태어나면 누구나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꿈과 희망만 가지고 있으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누구라도 꿈과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려보았습니다.
화조도 | 오나현 신연중학교
순지, 분채, 먹 | 45.5x 53cm, 2017
우리나라 전통 민화의 재료인 석채와 분채를 가지고 그린 작품입니다. 모란은 부귀영화를, 새는 화합과 태평함을, 바위는 무병장수의 뜻을 가지고 있는 길상적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억의 경계 | 신동임 前 동백초등학교
Acrylic on canvas | 90.9x 65.1cm, 2018
눈 내리는 날의 풍경은 애잔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차가운 무채색의 빌딩 숲에 눈이 내리면 무의식 저편의 기억이 무너지듯 시야의 모든 선이 모호해지며 먼 꿈 속에 안기는 듯합니다. 혹독한 계절을 녹이듯 부드럽게 흩날리며 소리 없이 생활에 지친 낯선 사람들에게조차 눈인사를 건넬 만큼 넉넉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회상이건 추억이건 지금의 이 감정도 아련한 꿈속이듯 저 눈발 사이로 흩뿌려져 감상에 젖은 애잔한 기억으로 또 어느 날엔가 기억될 내 심상의 경계에서 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