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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에 달린 사과 이미지

사과 씨 속 사과나무

사과 이미지
사과향기 상큼한 9월입니다.
한여름 햇볕이 뜨겁다고 그늘을 찾지 않고
태풍이 거세다고 논밭을 떠나지 않은
농부의 땀방울이 열매를 맺는 계절.
사과나무에도 농부의 땀방울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간절히 원하던 것을 얻었을 때 ‘열매를 맺었다’라고 하지요.
하지만 농부들은 ‘씨가 여물었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사과 안에 씨가 몇 개인지는 쉽게 알 수 있지만
사과 씨 안에 사과가 몇 개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같은 씨앗이라도 땀방울에 따라 얻는 결실은 달라질 테니까요.
지난여름, 우리가 흘린 땀방울로 얼마만큼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The-K 매거진」 9월호는 다큐멘터리 영화 「스쿨 오브 樂」의 주인공 방승호 교육연구관님을 만나
‘진짜 꿈’ 이야기를 들으며 ‘이 세상에 소중하게 쓰임 받을 재능이 과연 성적뿐일까’ 생각하게 되었고,
학생과 교사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마음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정신과 전문의 김현수 박사님,
‘물벼룩 할아버지’라 불리는 것이 행복하다는 생태학습 전문가 홍순길 회원님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시행착오 끝에 천직을 찾았다며 ‘학교에서는 도전과 열정에 대한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
김요섭 선생님의 진심을 나누고, 회원님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일상의 모든 순간에 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The-K 매거진」의 여러 가지 모습과
언제 어디서나 틈틈이 읽으며 공부하고, 지혜와 쉼을 얻는다는 회원님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이 가을, 뒤돌아보니 지난여름은 그냥 흘러간 것이 아니었음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합니다.
「The-K 매거진」과 함께 하시는 모든 회원님들도 저마다의 결실을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케이 로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