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나의 타테오에게
작성자 이*희 2024-05-03
당신을 만나고 나의 삶은 감사와 행복의 나날이예요. 비록 우리가 같은 공간에 있는건 아니지만 시차를 극복하고 낮과밤을 다스리면서 소통한 시간이 벌써 1년이 되어가네요. 그동안 글로 하는 대화에서 오해를 하기도 해서 위기를 겪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를 향한 믿음이 있었기에 지금여기까지 온것 같아요. 대화의 방식도 사고의 방식도 다르지만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기에 이해와 존중의 너그러움을 표현하려고 노력해왔단걸 말하고 싶어요. 늦은 나이에 아픔을 딛고 의지할 수 있게 내곁에 와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평생 함께 있는다고 해서 고마워요. 우리 부족하지만 서로 감싸주고 위로해주고 남은 시간 소중하게 엮어가요.
ㅡ 당신의 소피아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