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생님, 나의 어머니
작성자 신*영
2024-05-04
명예로운 퇴직을 눈앞에 둔 38년 나의 교직생애, 8월이면 열정을 다한 내가 교단을 떠난다. 교단을 떠나면서 내가 스승의 길을 선택하게 해준 나의 은사님, 바로 나의 어머니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고 싶다. 어머니 배속에서부터 자연스럽게 교육의 장을 만난 나, 태어나 어머니를 보며 교사의 길을 선택한 나, 교단에서 나는 모든 것을 어머니처럼으로 귀결되었다. 후회하지 않는다. 나 스스로가 어머니에게 부끄럽지 않은 스승의 길을 걸어왔고 이젠 그 막을 내릴 때이다. 교육이란 무대에서 웃고 울고했지만 웃은 날이 더 있었기에 나를 교사의 길로이끌어 주신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나의 마지막 스승의 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머니! 당신은 저의 최고의 은사님이시면서 저를 교단의 딸로 만들어주신 훌륭한 어머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