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다정한 나의 짝꿍 선생님께
작성자 한*경 2024-05-02
방멸록 샘플
선생님, 요즘따라 우리 동과에 같은 교무실 쓰면서 함께 울고 웃었던 시절이 너무 그리워요. 각자 집 가까운 학교로 전근가면서 몸은 헤어지게 되었지만 마음은 늘 선생님을 향합니다. 코로나 시절 너무 힘들어서 우리 같이 울었던 기억 나나요? 학생들, 학교 이야기 하면서 배꼽 빠지게 웃기도 많이 했죠. 우리는 정말 자타공인 짝꿍 교사들이였지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항상 다정하게 저를 배려해주고 위해주었던 선생님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크리스마스 행사로 나름 분장도 하고 즐거웠던 우리들의 사진을 보면서 또 한번 웃어봅니다. 여름 방학에는 우리 꼭 만나서 즐거운 이야기 많이 나눠요. 늘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