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35년 전 선생님을 만나러 갑니다!
작성자 강*덕 2024-05-02
방멸록 샘플
선생님^^
35년 전 선생님의 제자로 중학교 3학년을 보낸 미덕이에요~아버지가 살아계셨을 적 늘 고등학교 원서를 쓰기 위해 당신을 학교까지 부르신 선생님 얘기를 하셨지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일찍 취업전선에 뛰어들도록 여상을 보내야만 했던 저희집 형편에도 기어코 아버지를 설득하셔서 입문계 고등학교를 보냈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선생님을 말이에요~~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를 누구보다 자랑스러워 하시며 하늘 나라로 가신 아버지와 제가 아버지의 자랑스런 막내딸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주신 선생님이 올해 스승의 날에는 유독 더 생각납니다. 작년 겨울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찾아뵈러 갈 땐 어찌나 설레던지요~~
건강한 모습으로 저희들 곁에 오래오래 남아 있어 주세요~~
선생님~~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