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감사한 엄마께
작성자 김*은 2024-05-02
엄마 잘 계시지요.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그리고 그곳에서도 유쾌하게 지내시리라 믿고 있어요.

그동안 엄마 감사함을 모르고 지냈어요.
엄마가 솔이 키워주고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이해도 못하고..
외로움 스트레스도 헤아리지 못하고
어려서부터 엄마를 그져 희생의 대상으로만 대한것 같아 너무 미안해요.
엄마 아프고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자기연민에 빠지고..
마지막날까지...
너무 후회되는 밤을 함께해서 미안하고...
또 더 잘해드리지 못하고..
고통을 덜어드리지 못해 미안해요

지금도 엄마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 고마운마음 그리운마음 보고싶은 마음 다 들어요
너무 보고싶은 우리엄마...
평생 감사하며 또 엄마의 마음 헤아리며 살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