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중했던 열정
작성자 김*이
2024-05-02
내 소중한 발령 동기들,
어려운 학구에 발령받아 우스갯소리로 코워커(co-worker)로 지냈던 상처가득 서먹했던 우리의 첫 만남이 이제 기억이 나려나.
힘들던 초임시절 너희 둘 덕분에 정말 찬란하고 아름답게 버틸 수 있었어.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까지 늘 함께했던 너희들이었기에 너희가 없는 학교는 상상도 안됐는데,
어느덧 다른 학교에서 각자 바쁘게 살아가며 서로의 일상을 더 이상은 궁금해할 수도, 알 수도 없는 사이가 되어버려 아쉽고 보고싶다.
작년 한 해 뜨거웠던 아스팔트 위에서 잠시 스쳐지나갔지만 어딘가에서 우리들의 그 소중했던 아이들을 위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교사라는 자부심 하나로 버티고 있을 너희들을 생각하며 나도 힘내서 출근해볼게. 버텨볼게.
어려운 학구에 발령받아 우스갯소리로 코워커(co-worker)로 지냈던 상처가득 서먹했던 우리의 첫 만남이 이제 기억이 나려나.
힘들던 초임시절 너희 둘 덕분에 정말 찬란하고 아름답게 버틸 수 있었어.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까지 늘 함께했던 너희들이었기에 너희가 없는 학교는 상상도 안됐는데,
어느덧 다른 학교에서 각자 바쁘게 살아가며 서로의 일상을 더 이상은 궁금해할 수도, 알 수도 없는 사이가 되어버려 아쉽고 보고싶다.
작년 한 해 뜨거웠던 아스팔트 위에서 잠시 스쳐지나갔지만 어딘가에서 우리들의 그 소중했던 아이들을 위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교사라는 자부심 하나로 버티고 있을 너희들을 생각하며 나도 힘내서 출근해볼게. 버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