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근 10년동안 고생했다.
작성자 박*람 2024-05-02
임용 준비할 때는 행복한 상상만 했으니까 이렇게 힘들 줄 몰랐지.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일을 이렇게 만들어서 하는 스타일인 줄도 몰랐지.

신규로 발령 받았을 때 10년뒤 너가 이렇게 성장해있을 가라곤 몰랐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10년간 쉬지 않고 일했던 덕분이 아닐까? 힘들어서 난청도 오고 상담도 다니고 병원도 다녔지만 이 또한 수 많은 경험 중에 몇가지고, 그만큼 너는 더욱 단단해졌다.

힘들때면 신기하게 아이들이 와서 힘을 준다. 힘들다는 내색도 안하고 힘들다는 말도 안했는데 유난히 힘든날이면 신기하기 아이들이 나를 기쁘게하여 그것이 또 교사로서 살아가는 게 원동력이 되게 해준다.

10년뒤 또 어떻게 변화되어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과거의 나 너무 고생 많았고, 현재의 나도 화이팅하고, 미래의 나도 교사로서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