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작년 동학년 선생님들께❤️
작성자 박*은
2024-05-03
작년인 2023년 어느덧 9번째 담임을 맡아 올해도 잘해보자는 다짐을 하며 새학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3월 첫주부터 그 전엔 보지 못했던 거만한 아이, 학급의 약속을 잘 따르지 않는 아이가 보이더니 4월말에는 감정조절을 못해 친구를 심하게 때리고 책상을 발로 차는 아이까지 발생했습니다. 오랜되진 않은 교사생활이지만 이런적은 처음이길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며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견딜 수 있었던건 동학년 선생님들의 위로 덕분이였습니다. 너의 잘못이 아니다.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된다. 무리하지 마라. 힘들땐 언제든 불러라...동학년 선생님들의 힘이 되는 말 덕분에 용기내어 병가를 썼고 교사라는 직업을 포기할까 생각했던 마음도 다시 한번 붙잡게 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는 아이들때문도 있지만 동학년 선생님들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