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제 은사님께
작성자 김*나 2024-05-03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을 만나뵌지도 벌써 15년이 지났네요. 그 동안 멀리 있다는 핑계 같은 이유로 찾아뵙지도 못하고 부끄러워 연락도 못 드렸어요. 제가 교사가 되어보니 졸업했던 아이들이 찾아와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몸소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얼굴도 떠오를 때가 많아요. 교권이 많이 무너진 지금, 선생님께서는 안전한 교직생활을 하고 계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독 5월이 되면 선생님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요.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