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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 재테크
MZ 세대가 예술을 소비하는 방식
글 편집실
엄숙함을 뛰어넘어 핫플이 된 미술관
지난 2월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마우리치오 카텔란: WE’전에 약 2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는데 이중 2030세대의 관람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들은 더 이상 전시회를 어렵게 느끼지 않는다. 이들은 취향에 맞게 꾸며져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전시회를 찾고 인증 사진으로 관람 후기를 대신한다. 이런 배경에는 전시회의 변신이 있었다. 엄숙하고 딱딱한, 예술가만을 위한 공간이던 전시회가 쉽고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젊은 세대와의 거리를 좁히기 시작한 것이다.
아트테크의 큰 손으로 등장한 MZ 세대
MZ세대는 전시회 관람 빈도의 증가 뿐만 아니라 미술품을 하나의 투자대상으로
인식하는 비율도 늘어 ‘아트테크’에 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아트테크(Artech)란 아트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미술작품에 투자하는 행위를
뜻한다. 최근 주목받는 아트테크는 하나의 그림을 많은 사람이 공동구매 하여
수익금을 나누는 형식이다. 기존 예술 작품은 가격이 높아 젊은 세대가 선뜻
투자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지자 MZ세대를 중심으로 아트테크를 향한 관심이 늘어났다.
아트테크로 미술품을 구매, 소유해 그 저작권료와 매매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문 갤러리에 위탁해 전시회, PPL 활동, 이미지 사용, 각종 협찬
등을 통한 부가적인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예술품 투자는 점차 MZ세대의 미술 소비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미술품 시장의 트렌드 변화
기존에는 화랑 VIP들이 유명 작가의 작품을 샀다면, 최근 MZ 세대는 ‘내가 마음에 드는 작가의 작품’을 산다는 점이 특징이다. 좋은 작품을 선택하기 위해 아트페어나, 전시장을 방문하며 발품을 파는 것은 이들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2019년 40여 개이던 아트페어가 2021년에는 78곳으로 급증했다.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3대 대형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 아트부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젊은 세대를 겨냥한 ‘더 프리뷰’, ‘빈칸 아트페어’ 등의 신생 아트페어의 도약이 두드러진다. 이들 아트페어는 ‘늘 하던’, ‘늘 보던’ 방식과는 달리 접근하자는데 의기투합하고 있다. 유통가에서도 미술품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졌다.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매장 내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미술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MZ세대의 미술시장 유입은 미술계에서도 반가운 흐름이다. 데뷔 무대를 찾기 힘들었던 신인 예술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고, 예술품의 양적·질적인 확대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아트테크 투자 시 고려사항
아트 플랫폼에서는 미술품 소유권을 분할해 판매한 뒤, 실물 작품은 플랫폼 업체가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작품을 소유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변수를 떠안고 시작해야 하는 분야다. 아직은 수익률 예측이 어렵고 모작이나 위작의 문제도 종종 발생하여 투자자가 법적인 보호를 받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어,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아트 플랫폼 참조
테사(www.tessa.art)
천 원부터 투자가 가능한 모바일 기반 아트 플랫폼. 카드나 계좌이체, 카카오톡 암호화폐
지갑 'KLIP' 등을 이용해 거래할 수 있으며 소유권을 선물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아트 앤 가이드(artnguide.co.kr)
국내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미술품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최소 투자 금액이 타 플랫폼에 비해 높은 편으로 높은 수익률의 미술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때
유용한 플랫폼이다.
아트 투게더(weshareart.com)
공동구매뿐만 아니라, 조각 거래, 렌탈, 경매, 작품 위탁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소 투자 금액은 만 원이며 입문자를 위한 투자 방식도 안내한다.
아트 플랫폼 참조
테사(www.tessa.art)
천 원부터 투자가 가능한 모바일 기반 아트 플랫폼. 카드나 계좌이체, 카카오톡 암호화폐
지갑 'KLIP' 등을 이용해 거래할 수 있으며 소유권을 선물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아트 앤 가이드(artnguide.co.kr)
국내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미술품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최소 투자 금액이 타 플랫폼에 비해 높은 편으로 높은 수익률의 미술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때
유용한 플랫폼이다.
아트 투게더(weshareart.com)
공동구매뿐만 아니라, 조각 거래, 렌탈, 경매, 작품 위탁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소 투자 금액은 만 원이며 입문자를 위한 투자 방식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