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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현상소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적 온실
창경궁 대온실
창경궁 대온실은 일제가 창덕궁 옆 창경궁을 유원지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지어졌다. 일제에 모든 실권을 빼앗기고 창덕궁에 유폐된 순종을 위로한다는 명분으로 창경궁의 전각 일부를 허물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세운 뒤 궁 이름을 ‘창경원(昌慶苑)’으로 바꾸었다. 창경궁 대온실은 한국 최초의 현대식 온실로 당시로서는 동양 최대 규모였다. 광복 이후에도 한동안 궁의 지위를 되찾지 못하고 유원지로 운영됐다.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일부가 훼손되었으나 휴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했다. 1980년대 창경원을 창경궁으로 복원하자는 여론에 힘입어 일본식 건물과 유원지 시설 대부분은 철거되거나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이때 유일하게 남은 건물이 대온실 본관이다. 창경궁 대온실은 서양의 건축양식과 일제시대 문화 침탈의 비극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한제국 말기의 건축물로, 그 건축 문화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글 편집실

사진 및 자료 수원광교박물관, 서울역사아카이브,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기록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추억현상소01
1909년 창경궁 대온실 개관
창경궁 대온실은 대한제국 순종 집권기인 1908년에 착공해 1909년 11월 1일 개관했다.
추억현상소02
1912년 창경궁 대온실을 방문한 조선실업시찰단
당시로서는 접하기 힘든 열대식물과 화초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온실 중앙의 바나나나무는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추억현상소01
1909년 창경궁 대온실 개관
창경궁 대온실은 대한제국 순종 집권기인 1908년에 착공해 1909년 11월 1일 개관했다.
추억현상소02
1912년 창경궁 대온실 방문한 조선실업시찰단
당시로서는 접하기 힘든 열대식물과 화초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온실 중앙의 바나나나무는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추억현상소01
1900년대 창경궁 대온실을 방문한 영친왕 일행
창경궁 대온실을 방문한 영친왕(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일행의 모습이다.
추억현상소02
1973년 후생시설 보호 어린이 위안 행사
창경궁에서 열린 ‘후생시설 보호 어린이 합동 위안회’. 오른편에 지금은 사라진 돔 형태의 철제 온실이 보인다.
추억현상소01
1900년대 창경궁 대온실을 방문한 영친왕 일행
창경궁 대온실을 방문한 영친왕(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일행의 모습이다.
추억현상소02
1973년 후생시설 보호 어린이 위안 행사
창경궁에서 열린 ‘후생시설 보호 어린이 합동 위안회’. 오른편에 지금은 사라진 돔 형태의 철제 온실이 보인다.
추억현상소01
1981년 창경궁 대온실 국화 전시회
문화재관리국 주최로 창경궁 대온실에서 열린 제43회 국화 전시회를 박영수 서울시장이 시찰하고 있다.
추억현상소02
현재 창경궁 대온실 내부 전경
주철과 목재로 구조체를 만들고 외피를 유리로 감싼 형태가 대한제국 말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추억현상소01
1981년 창경궁 대온실 국화 전시회
문화재관리국 주최로 창경궁 대온실에서 열린 제43회 국화 전시회를 박영수 서울시장이 시찰하고 있다.
추억현상소02
현재 창경궁 대온실 내부 전경
주철과 목재로 구조체를 만들고 외피를 유리로 감싼 형태가 대한제국 말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추억현상소07
현재 창경궁 대온실 외부 전경
2016년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보수 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재개방되었다.
추억현상소07
현재 창경궁 대온실 외부 전경
2016년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보수 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재개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