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 묻는다.”
익숙하던 세상이 방향을 틀어 낯설어지고
삶을 수정할 시간이 허락되지 않을 때
성장과 좌절로 고갈된 ‘나’에게 묻는다.
고갈된 것이 체력이거나 사회성이거나 집중력이거나
더 이상 나답지 않다는 사실은 매한가지다.
비로소 멈추고 눈을 감고 호흡으로 느껴본다.
마지막 순서로 밀어둔 소중한 사람들을 끌어당겨
일상을 웃음을 마음을 나눌 용기로 묻는다.
“마음 챙김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마음 놓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참조: 『마음 챙김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