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아트뮤지엄 려’에서 열린 ‘Into the Memories’ 전시는 박종문 작가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여주 대신 중고등학교에서 미술 교사와 교감을 역임한 그는 미술을 가르치며 창작 활동을 이어오다 퇴직
후 전업 작가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전시는 그의 어린 시절과 인생 여정에서 비롯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a Way’ 시리즈에서 박종문 작가는 “나는 이렇게 나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평탄하고 고요한 길을 걸을 때도, 변화와 두려움을 마주 할 때도, 그 길 끝에는 항상 새로운 길이 있음을 작가는 이야기한다.
‘아홉 살 기억’ 시리즈는 시골 소년이 처음 서울에 발을 디딘 순간을 그린다. ‘일상’
시리즈에서는 반복되는 나날에서 발견하는 지루하지 않은 삶의 순간을 담았다.
‘그곳에 가면’ 시리즈는 항구에 정박한 배들이 만들어내는 형상을 그렸다.
글 편집실 l 사진·자료 박종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