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느껴지던 지난 1월 12일, 한국교직원공제회는 회원들을 위한 보자기 매듭 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열었다. 보자기 매듭 공예는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기술로, 이번 클래스는 전국에 있는 공제회원들을 위해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5명의 공제회원들은 보자기 매듭 기술을 배우며 함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글 장정현 l 사진 성민하
든든한 더케이
> 미래를 위한 오늘
미래를 위한 오늘
미미보자기와 함께 한
보자기 매듭 공예 DIY 클래스
비대면 클래스로 전국 각지 회원을 한자리에
보자기 매듭은 단순한 선물 포장이 아니라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예로부터
책, 도시락, 이불 등을 싸는 데 사용한 보자기는 오늘날에도 특별한 순간마다 그 가치를 발휘한다. 특히 최근에는
종이나 비닐 포장지처럼 한 번 쓰고 버리는 방식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보자기가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줌(Zoom)으로 진행된 이번 클래스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난 5명의 공제회원은 미미보자기
배아름 대표의 세심한 지도 아래 리본 매듭, 용돈 포장, 보배 매듭, 보자기 가방, 와인 백, 손 고리병 매듭 등 다양한
보자기 매듭법을 배우며 보자기 공예의 매력을 알아갔다.
권*선 회원은 “세뱃돈을 보자기로 포장할 수 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보자기 매듭으로 정성을 담아낼 방법을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임*리 회원은 “평소 관심
있던 보자기 매듭 공예를 이번 기회에 직접 배울 수 있어 기뻐요. 단순히 물건을 감싸는 것을 넘어 매듭의 방향과
마무리 방법에 따라 예술적인 작품으로 변한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워요”라며 감탄을 드러내기도 했다.
보자기 공예가 갖는 환경적 가치
배아름 대표가 강의를 시작하자 컴퓨터 화면에 집중하는 회원들의 얼굴에 기대와 호기심이 가득했다.
화면을 통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매듭과 포장법을 따라하며 회원들은 마치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했다.
배아름 대표가 실생활에서 보자기가 갖는 유용함과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했을 때, 회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그 중요성과 가치를 깊이 새겼다.
임*리 회원은
“요즘 환경문제가 심각한데 우리의 전통 보자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무척 좋다고 생각해요. 보자기 포장법을 잘 배워 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권*옥 회원은 “보자기 포장으로 우리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선물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을 포장할 때도 보자기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회원들의 말처럼 보자기 포장은 환경을 생각한 지속 가능한 선택이자 우리의 전통을 현대적이고
실용적으로 재조명할 방법이 된다.
보자기 매듭이 비단 실용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자기가 가진 아름다움은 그 어떤 포장지보다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은 회원은 “보자기
매듭 공예는 미적으로도 매력적”이라고 말하며, “와인 병에 고리 매듭을 지어 손잡이를 만드는 방법이
흥미로워요. 쉽고 간단한데 시각적으로도 무척 예쁘고 귀여운 느낌도 들어 앞으로 자주 활용할 것 같아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배아름 대표는 보자기 매듭 공예의 진정한 매력은 그것을 포장하는 사람의
마음에 있다고 말했다. “과정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담는 포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보자기 공예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보자기는 감싸는 물건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주면서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죠.”
복을 담는 보자기, 전통을 현대에 맞게 활용하다
보자기 매듭 공예는 그 자체로 ‘복을 담는다’라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는 선물 포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람들 간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전하는 방법이다. 이*은 회원은 “보자기를 사용하면 선물이 더욱 특별해지는 것 같아요. 매듭을 짓는 과정에 집중하며 마음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이*미 회원은 특히 와인 포장법이 유용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이가 올해 캐나다에 교환학생으로
가게 되었는데, 와인을 선물로 가져갈 때 보자기 포장을 활용하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배아름 대표는 보자기 매듭 공예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을 전하기도 했다.
“보자기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선물을
중앙에 두어 균형을 맞추는 것이에요. 처음에는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중심을 잘 잡고
매듭을 지으면 예쁜 형태가 나옵니다.”
종이 포장지나 비닐 포장지로 싸인 선물은 ‘뜯어보다’라고
하지만, 보자기로 싸서 묶은 선물은 ‘풀어보다’라고 말한다. 아무리 꼬이고 엮여 있어도, 보자기 포장은
끊거나 자르지 않고 풀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의 인생도 이렇게 하나하나 풀어가 보면 어떨까.
보자기를 풀어보듯, 우리의 삶도 작은 노력과 정성을 통해 다시 시작하고 이어가며 더 큰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미미보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소개해 주세요.
미미보자기의 보자기 매듭 공예 클래스는 선물 포장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방법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이 클래스에서는 보자기를 활용해 정성을 담은 포장법을 익히고, 주머니와 가방 형태의
다양한 묶음 방법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자기 매듭 공예의 의미와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닐이나 종이 포장은 한 번 사용하면 재사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보자기는
구겨지면 다리고, 더러워지면 세탁해 다시 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포장재입니다. 특히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아진 현대에서 보자기는 실용성과 의미를 모두 갖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물건을 감싸는 유연함과 그 형태를 돋보이게 하는 섬세한 배려가 깃들어 있다는 점에서
보자기의 진정한 매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보자기는 ‘복을 싼다’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어, 예로부터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해 온
특별한 일상용품입니다. 교직원공제회 회원분들과 보자기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보자기의 본뜻처럼 가정에 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미보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소개해 주세요.
미미보자기의 보자기 매듭 공예 클래스는 선물 포장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방법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이 클래스에서는 보자기를 활용해 정성을 담은 포장법을 익히고, 주머니와 가방 형태의
다양한 묶음 방법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자기 매듭 공예의 의미와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닐이나 종이 포장은 한 번 사용하면 재사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보자기는
구겨지면 다리고, 더러워지면 세탁해 다시 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포장재입니다. 특히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아진 현대에서 보자기는 실용성과 의미를 모두 갖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물건을 감싸는 유연함과 그 형태를 돋보이게 하는 섬세한 배려가 깃들어 있다는 점에서
보자기의 진정한 매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보자기는 ‘복을 싼다’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어, 예로부터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해 온
특별한 일상용품입니다. 교직원공제회 회원분들과 보자기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보자기의 본뜻처럼 가정에 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리본 매듭 만들기
보자기 중심에 상자를 놓고 위아래로 보자기를 덮어 상자를 잘 감싼다.
보자기 양쪽 날개 부분을 손으로 잘 눌러가며 고정한다.
보자기 양쪽 날개 부분을 단단히 당겨 매듭을 만든다. 짧은 쪽은 반대편으로
가로질러 놓고, 긴 쪽을 그 위로 포갠 후 반대쪽으로 통과시킨다.
매듭의 균형을 맞추며 리본을 살짝 당겨 모양을 다듬고, 모서리 모양을 단정하게
마무리한다.
싱그러운 꽃꽂이 클래스에 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래를 위한 오늘'에서는 회원과 함께하는 '싱그러운 꽃꽂이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DIY 클래스에 참여를 원하는 회원님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일시 : 2025. 3. 8.(토) 14시(예정)
장소 : 서울 인근
※ 「The-K 매거진」 기사와 한국교직원공제회 유튜브 채널에 회원님의 수업 모습과
성함이 실릴 예정입니다. 이를 원치 않으시면 신청이 불가하니 유의해 주세요.
리본 매듭 만들기
보자기 중심에 상자를 놓고 위아래로 보자기를 덮어 상자를 잘 감싼다.
보자기 양쪽 날개 부분을 손으로 잘 눌러가며 고정한다.
보자기 양쪽 날개 부분을 단단히 당겨 매듭을 만든다. 짧은 쪽은 반대편으로
가로질러 놓고, 긴 쪽을 그 위로 포갠 후 반대쪽으로 통과시킨다.
매듭의 균형을 맞추며 리본을 살짝 당겨 모양을 다듬고, 모서리 모양을 단정하게
마무리한다.
싱그러운 꽃꽂이 클래스에 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래를 위한 오늘'에서는 회원과 함께하는 '싱그러운 꽃꽂이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DIY 클래스에 참여를 원하는 회원님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일시 : 2025. 3. 8.(토) 14시(예정)
장소 : 서울 인근
※ 「The-K 매거진」 기사와 한국교직원공제회 유튜브 채널에 회원님의 수업 모습과
성함이 실릴 예정입니다. 이를 원치 않으시면 신청이 불가하니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