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진 후에
젖어 있는 삼청동 거리.
“꽃들의 대화”- 꽃들이 서로 화답하고 속삭이며 대화하는 사랑스런 꽃들의 모습을 표현했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새 생명의 조화가 소망으로 피어나는 비구상 작품임.
낙산사 의상대를 홍련암 쪽에서 바라본 모습을 그렸다. 의상대는 어느 쪽에서 보아도 매우 아름답다. 그중 특히 동해바다와 함께 바라볼 때 느껴지는 감동은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 살면서 쌓였던 세상 모든 번뇌가 이 풍경 속으로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의상대사가 이 자리에서 좌선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