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우리는 갈망과 겸손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애틋한 날들을 지나왔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으며 막막할 때도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단비를 만나 시원하게 목도 축였습니다.
그사이 달은 열두 번을 차오르고, 다시 기울며
우리는 시간이라는 강물 위를 흔들리면서 흘러왔습니다.
이제, 그간 지나온 길을 뒤돌아봅니다.
12월의 <The–K 매거진>은
독립운동가 유상근 선생의 삶과 열정, 역사의 조각을 통해
가슴 아픈 당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또 Z세대를 들여다보며,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더 큰마음을 키웠습니다.
겨울의 길목에서 설렌 가족 여행과, 바람 따라 소리 따라 노닌 ‘남도풍류여행’을 함께하며
지난 한 해를 차분히 갈무리해보았습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들과 함께 수놓아 더욱 빛난 2019년!
12월의 <The–K 매거진>과 더불어 어제의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더 행복한 내일로의 희망을 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