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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의 열쇠,
면역력을 높여라!

겨우내 감기를 달고 사는 직장인 박 과장. 동료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근무해도 유독 박 과장은 심하게 고열을 앓거나 감기로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것은 곧 면역력의 차이, 다시 말해 우리 몸의 방어체계 힘이 얼마나 중요하고, 질병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이 방어체계를 튼튼히 구축하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건강 지키기의 첫걸음이 되는 면역력 키우기, 그렇다면 겨울철 면역력을 강화하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 편집실

면역력? 건강의 파수꾼!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면역력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질병 없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면역력은 인류가 처음 태어난 이래 우리 인간이 온갖 질병들과 싸우면서 우리 몸 안에 갖추게 된 강력한 방어체계다. 만일 면역력이 없다면, 우리는 감기만으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고, 아주 작은 질병에도 저항할 수 없게 된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의 면역력은 애초에 그 어떤 백신보다도 강력한 질병 방어 도구인 셈이다.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약이나 병원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내가 가진 면역력을 키우고 잘 보전하는 것이다.

질병을 발생시키는 세 가지 원인

면역력을 저하하는 요인은 유해한 환경, 심리적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대기·수질오염 같은 환경오염 외에도 유독한 화학물질을 내뿜는 새집 증후군 등 유해한 환경이 면역 체계를 교란시킨다. 이를 통해 아토피와 천식뿐 아니라 두통, 호흡기 질환 등이 유발된다. 또한, 속도전으로 일컬어지는 스트레스와 과로 역시 면역력 저하의 주요 요인이다. 매일매일 커다란 중압감이나 정신적 자극을 겪으면 면역 체계의 파괴가 가속화된다.
과로 역시 면역력 파괴의 강력한 주범이다. 면역 시스템도 밤에는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밤샘을 자주 하면, 자율신경균형이 무너져 면역균형 상태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잘못된 식습관도 면역력을 망가뜨린다. 예를 들어 단백질, 특히 필수아미노산이 결핍되면 몸의 면역 기관인 흉선이나 림프계가 감소되어 면역력이 약화된다. 또한, 면역 기능에 필요한 여러 가지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부족하거나 넘쳐도 면역 기능은 떨어진다.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생활습관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다. 음식을 씹는 법, 호흡법과 수면 습관을 고치는 등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우리 몸의 세포는 순식간에 건강해진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곧 장수의 비결로 이어진다.

  • 골고루 잘 씹어서 먹는다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호흡과 씹는 동작을 통해서 두개골 전체가 골수 조혈을 한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 잘 씹지 못하면 뇌세포가 제대로 호흡을 못해 치매에 걸릴 수가 있다. 올바르게 잘 씹는 습관이 이루어내는 조혈은 우리 신체가 활성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차가운 음식물을 멀리한다

    신진대사에 필요한 것은 영양, 보온, 산소, 뼈의 휴식, 수면이다. 이와 더불어 특히 중요한 것이 장내 환경을 정비하는 것. 그 이유는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에너지원 전체가 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려면 호흡을 바르게 해서 장의 소화와 흡수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몸을 차갑게 하거나 차가운 생활환경은 장의 건강에 해를 끼친다. 과식과 과음을 삼가고, 위장을 차게하지 않으며, 찬물이나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 충분히 햇볕을 쬔다

    우리의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신체 모든 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동반하여 신체의 열이 발생해 외부 기온과 체내 상태가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두운 방에 틀어박힌 채, 햇볕을 쬐는 시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의 기능이 저하되고 체온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의식적으로라도 햇볕을 많이 쬘 수 있는 산책,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일상생활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는 만큼 외출 후에는 손을 잘 씻고 소금물로 가글하는 습관을 들이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스킨십과 대화로 온화한 에너지를 생성한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스킨십이나 대화가 심신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애정이나 감정은 생명 에너지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힘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고, 손을 잡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면역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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