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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스테이
지리산 한달 여행 中 The–K지리산가족호텔
휴스테이 ‘10일 체험기’

김동화 회원 부부의 발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여행

익숙했던 이름에 문득 그리움이 묻어날 때, 우리는 떠나야 한다. 어느 날 김동화 회원은 지리산이 그리워졌다. 그리고 그리운 것을 찾아 30박 31일의 여행이 시작됐다. 여행은 더할 나위 없었고, 여기에 The–K지리산가족호텔은 오래도록 기억될 새로운 인연까지 선물해줬다.
  • 글. 이성미
  • 사진. 김도형

지도 없이도 여행을 떠나라

“제가 방랑벽이 있나 봐요. 퇴직 전에도 “가자” 말 한마디에 짐을 꾸리곤 했어요. 그런데 퇴직 후 시간적인 자유까지 허락되었으니 더 거칠 것이 없지요. 인생이 여행이고 여행이 인생이 되었어요.”
한성여자고등학교에서 30년간 국어 과목을 가르쳤던 김동화 회원은 2010년 교장으로 퇴직하며 ‘여행가’로서 신발을 바꿔 신었다. 사진 찍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남편 조진형씨도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조진형 씨가 운영하는 여행 전문 블로그 첫머리에 “지도 없어도 여행을 떠나라. 길을 잃으면 헤매면 된다. 다만 길동무는 잃지 마라”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부부는 각본 없는 여행을 즐긴다. 교사 재직 시절부터 노후를 대비해 여행자금을 모아둔 덕분에 부부는 대한민국 끝에서 끝을 가로지르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세계 각국을 여행할 수 있었다.
낯선 것은 낯선 대로, 익숙한 것은 익숙한 대로 떠나야 할 이유가 된다. 지난해 10월에 떠난 여행도 마찬가지. 김동화 회원에게 지리산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올랐던 산이자, 젊은 시절 남편과의 추억이 담긴 곳이었다. 익숙하고도 그리운 것을 찾아 짐을 꾸렸고, 남해 바닷길 열흘, 지리산 열흘, 경상도 열흘의 밑그림만 그려뒀다. 하루하루의 계획은 발길 닿는 자리에서 결정해보자 했다. 우연히 한국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The–K지리산가족호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부부는 여행 10일 차에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소중한 인연을 선물해준 ‘The–K지리산가족호텔’

“The–K지리산가족호텔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그곳에서 며칠을 묵을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어요. 숙소가 좋아야 여행도 즐거우니까 호텔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곳을 알아보자고 했죠. 그런데 호텔에 들어가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저렴한 가격에 시설이 좋은 것은 물론 직원들이 또 어찌나 친절한지요. 그 자리에서 여기서 열흘을 전부 보내자고 결정했죠.”
조진형 씨의 말대로 The–K지리산가족호텔은 그들에게 놀라움 그 자체였다. 쾌적한 객실과 교직원공제회원 우대 서비스, 저렴한 숙박요금 등은 물론 만날 때마다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친절한 직원들은 김동화 회원 부부를 계속 놀라게 했다. 그리고 웃게 했다. 호텔 주영하 대표도 부부에게는 잊지 못할 인연으로 기억된다. 주영하 대표는 부부를 위해 직접 셔틀버스 운전대를 잡기도, 부부와 식사를 함께하기도 했다고.
“호텔 서비스를 이용해 보니 공제회가 어떤 마음으로 호텔을 경영하는지 느껴졌어요. 정말 내 가족이 머문다는 생각으로 운영되는 호텔이구나 싶었죠.”
그렇게 김동화 회원 부부는 The–K지리산가족호텔에서 행복을 가득 충전하고 왔다. 앞으로도 부부의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다만 예전과 달라진 것은 앞으로 부부는 많은 여행을 The–K 호텔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 The-K지리산가족호텔 」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 317
TEL : 061‐783‐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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