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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메시지

쥐띠 회원들의 버킷리스트 경자년 새해 밝힐 쥐띠들 모여라!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드디어 밝았습니다! 2020년은 모두에게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흰 쥐의 해’라고 하는데, 특히 흰 쥐는 매우 지혜롭고 총명한 동물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흰 쥐의 영리하고 민첩함을 지닌 한국교직원공제회 쥐띠 회원들의 새해 다짐과 각오를 들어보았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듯,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며 올 한 해 바라는 모든 목표를 이루시는 풍요로운 한 해 되시길 ‘The–K 매거진’이 응원합니다!

  • 글쓰기와 책 만들기 김우상(1948년생)
    전주동초등학교 퇴직

    어려서부터 글을 쓰고 싶었기에 글이랍시고 써놓은 것을 칠십이 넘은 지금 읽어보니 우습기 그지없어요. 올해엔 글 쓰는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책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 생얼로 당당하게, 더 큰 세상으로 김은미(1960년생)
    유림초등학교

    새해에는 온전히 저를 위해 살아보려 합니다. 환갑의 나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중후한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이며 살겠습니다. 늘 화장으로 포장한 모습을 버리고 맨 얼굴로 사람들을 만날 것입니다. 이는 피부와 건강을 생각하기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한 제 안의 가식을 떨쳐보기 위함입니다. 또, 용기 내어 유럽 자유여행을 꼭 할 것입니다. 삶에 변화를 주는 또 다른 세상들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 딸과 함께 한라산 정상에! 조성희(1972년생)
    서운초등학교

    2020년에 꼭 하고 싶은 것은 딸과 한라산에 오르는 것입니다. 20대 때부터 지리산, 설악산, 백두산 등 산을 좋아해서 주말마다 높고 낮은 산을 많이 올랐는데 50대가 코앞인 지금 무릎이 서서히 아파오고 있습니다. 한라산 등반을 위해 집에서 가까운 산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점점 더 심해지는 무릎을 볼 때마다 ‘그 높은 산에 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딸과 한라산 정상에 올라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딸에게 싶어주고 싶습니다.

  • 두 번째 서른 살엔 휴스테이를! 허난영(1960년생)
    화성반월초등학교 퇴직

    2019년은 두 분의 어머님을 하늘에 보내 드리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퇴직하고 힘들었을 때 찾은 것이 ‘The–K휴스테이’ 프로그램이었는데 지리산에서 한 달을 머물며 몸과 마음의 안식을 얻었습니다. 두 번째 서른 살을 맞는 새해에는 설악산과, 경주, 창녕에서 휴스테이를 하려고 합니다. 내 나라 우리 땅을 골고루 밟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습니다.

  • 손자·손녀를 내 품에 박해정(1960년생)
    대구성당초등학교

    딸, 아들 모두 시집 장가를 보냈어요. 올해는 손자, 손녀 가리지 않고 안아보고 싶어요. 딸, 아들에게 내색도 못 하고 냉가슴만 앓고 있는데 The–K 매거진에 소개되어 제 마음이 전해져서 그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젊은 날 읽었던 책 다시 읽어보기 임종미(1972년생)
    신성대학교

    오십을 앞두고, 올해는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새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지난날 의무적으로 분량을 정해놓고 읽었던 책들을 다시 꺼내어 마음가는 대로 천천히 곱씹으며 읽겠습니다. 젊은 시절 처음 읽었을 때와는 다른 감동과 울림으로 다시 전해질 것을 알기에 벌써 설렙니다. 헛되이 버릴 수 있는 시간이 아닌, 제 마음을 읽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농촌에서 시작하는 인생 2막 도성옥(1948년생)
    감정초등학교 퇴직

    은퇴자공동체 마을에서 생활하며 평소 꿈꾸던 농촌에서의 생활을 누려보고 싶어요.

  • 마라톤 풀 코스 완주 김완중(1972년생)
    교육부

    마흔아홉이 되는 새해에는 꼭 마라톤 풀 코스 완주에 도전하고 싶네요. 그간 하프 코스로 만족해 왔는데, 오십이 되기 전에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새해부터 꾸준히 몸 관리와 훈련을 통해서 풀 코스 완주 메달을 목에 건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더불어 아빠가 아직도 건재하다는 모습을 자녀들에게도 보여 주고 싶습니다.

  • 날마다 이웃과 함께 친절 실천하기 변명수(1960년생)
    광판중학교

    날마다 이웃과 함께 친절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누군가에게 베푼 작은 친절이 세상을 밝게 하는 희망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밝은 미소, 정성이 담긴 목소리와 따뜻한 눈빛 등입니다. 그 무엇보다 친절을 베풀 때 존재가치를 느끼며 나 자신이 더욱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 창의적인 아이디어 뱅크 임수연(1984년생)
    건양대학교병원

    한 단계 발전된 교육자가 되기 위해 새해에는 조금 더 새로운 연구와 과제 수행을 하고 싶습니다. 성형외과 교수다운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을 화수분처럼 꺼내놓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들에게 멋진 태권도 시범을! 이진아(1996년생)
    다원초등학교

    새해에는 태권도를 배워보고 싶습니다. 올해 체육 교과 시간에 태극 1장을 지도하는데, 24년간 태권도장 문턱도 못 가본 저는 시범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도 남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체력을 끌어모아 1단이라도 따서 아이들에게 멋지게 시범을 보여줄 수 있도록 원대한 포부를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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