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하기
[+35] Be Myself

지금,
나에게 던져야 할
7가지 질문

나를 이끄는 작업은 철저한 자기 객관화를 기초로 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확한 자기 인식을 통해 자신의 욕구와 한계, 그리고 가능성을 깨달을 수 있는 본질적인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삶을 일구는 것이 바로 ‘나다운 삶’이다.
  • 글. 강일수(두디스코칭 대표)

진짜 나 자신을 대면하는 일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는 ‘질문’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일은 매우 가치 있는 행위이다. 삶의 많은 문제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직 자기 자신만의 답을 찾고, 만들어 갈 뿐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1 나는 어떤 삶을 원하고 있는가?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삶’ 자체다. 어떤 특별한 직업이나 목표가 우리 자신을 정의할 수 없다. 그것은 삶의 방식 중 하나일 뿐이다. 다만,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삶의 교훈 중의 하나는 우리가 타인을 위해 기여하지 않는 이상 어느 것 하나 자급자족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원하는 삶의 바탕에는 타인과의 공존, 그리고 서로에 대한 기여가 포함되어야 한다.

2 나는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타인을 통해 자존감을 구하는 건 자기 삶의 통제권을 내던지는 일이다. 남을 원망하거나 환경을 탓하는 행위는 자기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선택의 자유는 나에게 있다. 행동이 제한적인 곳에서조차 나의 태도는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다. ‘모든 상황이 내 책임은 아니지만, 그 상황에 대한 반응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선택한다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3 나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가?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인해 현실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결과는 시간과 자원, 에너지를 낭비하게 만든다. 검증되지 않은 가정들을 스스로 검증하고, 머릿속 세계와 진짜 현실 세계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으로 물들어 있는 존재인지 이해한다면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할 수 없다. 세상에 대한 오해와 무지를 인정하고,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으로부터 해방되는 자기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4 나는 상호이익을 추구하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만 관심을 갖는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원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것을 어떻게하면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상호협력이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나는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가?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은 방향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지불해야 할 대가를 성실하게 치러야 한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먼저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결정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그것의 의미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그것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더불어 현재 위치를 더 잘 파악하고,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6 나는 무엇을 통해 성장해가고 있는가?

어떤 행동의 결과는 의도한 대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의 결과가 나쁠지라도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다.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진짜 학습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패가 아니라 실패의 감정이다. 비극적인 감정에 푹 빠져서 자기 자신을 더욱 비극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그것이 문제다. 우리는 일이 잘못된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배우려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그리고 결과에 상관없이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7 나는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는가?

세상은 변했고, 변하고 있으며, 변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통념은 종종 틀리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통념에 따르기 전에 의문을 제기하고, 익숙함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자.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있어서 최대의 걸림돌은 ‘하나의 정답을 신봉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현실 문제에 있어서 해법은 하나가 아니다. 더 나은 해법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호기심과 모험심을 허용하고, 문제나 기회를 특별한 방식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services s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