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날 숱하게 쏟아 내린 장맛비에, 가장 뜨거웠던 온도의 계절을 통과한 우리는
어느덧 여름과 가을이라는 계절의 사이에 서 있습니다.
지난날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해주듯
들판은 점점 황금빛으로, 먼 산의 이마는 조금씩 붉은 빛을 발하며
새날의 희망을 다시금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9월의 「The–K 매거진」은
음악으로 매일매일 행복의 씨앗을 뿌려가는 전인수 선생님과
한계에 도전하며 마라톤에서 활력을 찾는 김수정 선생님,
찬란한 인생 2막을 위해 프로골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이상식 회원님의
건강한 일상을 만나보았습니다.
또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슬기로운 학교생활에 열정을 쏟는
전국 교육가족들의 지혜롭고 든든한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물의 도시 스웨덴 스톡홀름과 세부 한 달 살기 소식으로
지친 일상에 쉼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태양이 진 뒤의 노을은 뜨거운 열기보다 더 긴 여운을 남깁니다.
타오르는 순간의 열정보다
그 열정을 꺼뜨리지 않으려는 노력이 삶에서 더 중요하듯,
다시 시작된 이 계절에 그 여운과 열정으로 나아가는
「The–K 매거진」 이 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