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까이 심어 놓은 나무들은 잘 자라지 못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늘을 드리우기 때문이죠.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이 적당해야 풍성한 숲을 이룰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人間)’이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적당한 간격이 있어야 상처를 주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며,
서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The–K 매거진」 10월호에서는
지구를 구하는 생태환경교육자 봉병탁 교감 선생님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기대해보았고,
교사와 극작가라는 거리를 조율해 행복을 꽃피우는 이선경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또, 온라인 교육에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성장을 이끄는 올바른 애티튜드를 점검하고,
건강한 거리두기가 가능한 홈코노미 트렌드와 집콕 레시피를 살펴보았습니다.
지난 호에 이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슬기로운 학교생활 두 번째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사이가 좋다’라는 말은 정답고 친밀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적당한 거리를 둘 줄 아는 관계라는 의미도 지닙니다.
적당한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지키고,
서로를 응원하는 찬란한 가을을 만끽하세요.
「The–K 매거진」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