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자랑스러운 내친구 양숙이
작성자 홍*숙 2024-05-03
방멸록 샘플
저는 제 친구 홍양숙을 칭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에게는 교대때 부터 항상 붙어다니던 3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저까지 4명이요. 지금까지 함께 교직 생활을 하고 서로의 살아온 인생을 공유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모두 좋은 친구들이지만 그 중에 양숙이는 우리에게 언제나 푸근하고 많은 것을 베푸는 친구이고 사명감이 매우 투철한 동료 교사입니다.
39세의 나이에 셋째를 나았을 때 우리는 모두 우려했지만 보란듯이 잘 키웠고, 그런 중에도 개인적인 필요나 승진의 디딤돌이 아닌 학교를 위하는 진정한 마음으로 부장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있습니다.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자존감을 지키며 당당하게 학교 생활을 하는 모습이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서로 바쁘게 살다보니 한번도 여행을 같이 가지 못했는데 지난 겨울방학 때 4박5일 일정으로 대만에 자유여행갔던 추억의 사진을 올립니다. 우리는 충분히 즐길 자격이 있다고 서로를 칭찬하면서~~ 그동안 정말 열심히 잘 살았다고 쓰다듬어 주면서~~ 앞으로도 일과 가정을 잘 지키면서도 우리도 좀 즐기며 살자고 다짐하면서~

어느덧 퇴직을 4~5년 앞둔 이 시점에 지나온 시간이 아쉽기도 하지만 보람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얼마 남지않은 교직 생활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