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언제나 감사한 초등학교 4학년
작성자 류*희 2024-05-03
제가 초등학교 4학년 일때 담임선생님, 감사합니다.
4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부끄럽고 창피해서 얼른 고개를 젖고는 합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빠르게 정리를 해주지 않으셨다면 저는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어 학교에 다니는 것도 힘들었을 겁니다. 당신도 힘드셨을텐데 키 큰 나를 안고 계단을 성큼성큼 내려가시던 선생님의 숨소리가 지금도 느껴집니다. 지금은 소식이 끊겨 살아계시는지도 모르고 그냥 세월이 지나고 있어요. 하지만 항상 학생들을 보며 선생님처럼 생활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어느곳에 계시든 초승달 같은 눈웃음 지으시며 잘 계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