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고마운 선생님께
작성자 박*희 2024-05-03
어린 시절, 교사의 길을 비추어주셨던 4학년 선생님... 성함도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을만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매 해마다 5월이 되면 흐릿하게 잔상처럼 남은 선생님의 따뜻했던 눈빛과 사랑이 기억납니다. 어쩌면 11살 그해에 선생님이 되기로 마음 먹었던 것 같아요. 교사로 살다보면 힘든 날도 있지만 이따금씩 선생님 생각을 하며 스스로 위로하고 다독여봅니다. 그렇게 십여년의 시간, 저도 선생님을 따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