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관심 밖 학생의 보금자리 선생님 감사
작성자 장*수 2024-05-04
방멸록 샘플
979년부터 1982년 2월까지 논산대건고등학교 학창시절 국어교과 선생님인 김영희
선생님을 기억하며 잊고 있었던 선생님 따뜻했던 시절의 선생님 은혜를 이벤트로 통해
감사 표현하게 되어 마음 담고 사는 날까지 간직하겠습니다
선생님은 당시 공부 잘한 학생과 싸움을 잘해 항상 선생님들의 관심 속에 있었지만
사진 속에 저희들은 관심 밖 학생들로 이들 틈에서 별별없는 학생으로 인식되고 있었는데
김영희선생님이 저희들의 이런 속내를 알아내시고 2학년 2학기때문부터 적극적으로 학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성을 빼고 이름을 친누나가 불러 주듯 호명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머뭇거리고 질문을 못하는 제 모습을 보고는 수업시간이 종료 후
교실 문을 나가기 전에 저에게 다가와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답변하여
주셔서 저에게 다음 수업시간에 용기를 낼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폭력에 휘말린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고 학생과와 경찰서에 수시로 방문하여 본인 잘못처럼 고개 수그리고 용서를 빌어서 해결한 사건이 여러 번 있을
정도 모든 학생의 친누나가 같은 존재였던 김영희 선생님 지금 70세 되셔서 은퇴하시고 전원생활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씨를 죽는 날까지 되새기며
남은 인생 약자의 편에서 사는 생활을 실천하겠습니다. 그 시절 그 때가 제일 좋아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