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지난날 나의 스승같은 이수해 선생님께
작성자 박*정 2024-05-06
방멸록 샘플
15년도 더 지난 30대 후반의 교직에 대한 자신감으로 멋모르고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쳐 있던 중간 연차 였던 저에게 어쩌면 그런 귀한 인연이 찾아 온건지... 언제나 떠올리면 생생한 이름 이수해 선생님.. 당시 교무부장으로 학교의 온갖 일들 도맡아 하시면서도 늘 소나무 처럼 든든하게 늘 그자리에서 학교를 이끌고 나가셨는데 그런 선생님께 제가 했던 철없던 행동들이 두고두고 많은 후회가 됩니다. 선생님을 만난 건 저의 큰 행운이었고 앞으로도 저의 교직 인생, 선생님처럼 든든한 나무로 뿌리 내리고 싶어요. 늘 건강하시고 언젠가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