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보고싶은 고3 담임 선생님께
작성자 김*은 2024-05-08
안녕하세요 선생님~
여고에 다니다 남여공학 고등학교에 전학가서 어리둥절한 저에게 늘 좋은 말씀을 아끼지 않으시고, 재미있는 별명을 붙여 저를 다정하게 불러 주셨지요?
덕분에 고등학교 3학년 생활도 즐겁게 잘 했습니다. 고3이라 진학 문제로 고민이 많았을 때, 저 모르게 엄마와 상담도 하셨더라구요.. 이후에 엄마께 듣고 나서 선생님께 더더욱 감사했습니다. 두 아드님을 반듯하게 키워 내시고 유치원 원장이신 사모님과도 늘 다정하게 지내시고, 저에게 화목한 가정의 본보기를 보여주셨던 선생님~ 저도 선생님처럼 가족과 화목하게, 일터에서는 아이들과 늘 다정하고 즐겁게 제 일을 즐기면서 살고 싶습니다.
정신적으로 늘 든든한 지주가 되어주신 고 3담임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밝게 웃으시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