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함께 가르친다의 의미를 알려준 선생님
작성자 김*연 2024-05-10
2024년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신규 시절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였던 저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학년의 일을 정할 때 항상 의견을 물어주시고
잘할 때는 칭찬을 못할 때는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첫 부장님을 떠올려봅니다.
동학년 선생님들과 함께 가르친다의 의미를 알려준 첫 부장님
이후에도 많은 선배 선생님들을 경험했지만 첫 부장님의 말씀과 행동 하나하나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첫 길잡이가 되주신 부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일년에 한 두번은 연락드리고 안부를 여쭈었는데 해가 갈수록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마음으로만 기억하지 않고 더 자주 연락드리고 감사한 마음 표현하면서 지내겠습니다.
지난번 연락을 드렸을 때 다음 학교에서 퇴직을 생각하시고 계시다는 부장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비록 다른 학교에서 근무를 하더라도 같은 교직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혹여 다시 같은 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는데요. 부장님이 은퇴하시면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벌써 부터 쓸쓸한 마음이 듭니다. 늦지 않게 더 자주 연락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