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그리운 은사님께
작성자 이*남 2024-05-12
참 세월이 너무 빠른듯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고 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다보니 선생님을 한번 찾아뵙는다는게 그 동안 실천으로 옮기지도 못하고 살아 온 듯합니다. 저희 고3 담임을 맡으시면서 1개라도 더 맞추게 하실려고 힘을 붓돋아 주시고 재미난 이야기로 피로도 풀어주시고 그때가 그립게 느껴집니다 그때는 공부만 시키는 선생님이 조금 야속하기도 하였지만 돌이켜보면 선생님께서 그렇게 시킨신 덕분에 제가 이렇게 조금이나마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발돋음 한 듯합니다. 이번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찾아 뵙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살포시 선생님의 안부를 여쭈어 봅니다 이제 연세도 많이 드시고 학교를 정년 퇴임도 하신 듯한데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고3때 친구들과 함께 고등학교에 계실 때 찾아봅지 못한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 듯합니다. 조만간 시간을 내어서 문안 인사도 드리고 한 번 꼭 찾아 뵙겠습니다 5월 가정의 달에 선생님의 가정에 행복한 웃음꽃이 만발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