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년을 계산해보니 지금 딱 20년 남았다고 합니다. 생일이 전반기에 있어서 8월 말 퇴직이더라구요. 지금 현재 딱 20년 남았어요. 저는 교직에 늦은 나이에 들어왔습니다. 35살에 왔어요. 그래서 늦었으니 더 빨리 가고자 하는 조급함도 컸구요, 큰 만큼 종종 일을 꼬이게도 만들었죠. 지금은 조금 여유를 두고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젠 점점 일 할 날보다 일 한 날들이 더 커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남은 20년을 꽉 채워서 교직에 있을지 중간에 그만둘지 모르겠지만 교직에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제 노후는 교직원공제회에 일임을 하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