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교직에 몸담은지 27년이다. 긴세월 함께하며 안정된 퇴직을 꿈꿀 수 있게해 준 장기저축급여에 감사한다.
퇴직하면 평소에 해 보고 싶었던 여러가지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 시골에 집을 사서 텃밭도 일구고 마당에 꽃을 심고 닭도 기르고 정원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 교회에서 하는 봉사활동도 시간이나 체력이 된다면 더 해보고 싶다. 작은 공방을 만들어서 뜨게질이며 자수, 꽂꽂이 등 사람들과 차도 마시며 겨울어는 고구마나 빵을 구워 나눠 먹고싶다.
남은 교직생활은 그 꿈을 더 구체화시키며 장기저축급여를 지팡이 삼아 교육활동을 마무리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