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후 나에게
작성자 신*나
2024-09-04
20년후면 곧 퇴직을 앞두고 있겠구나 아니 앞두고 있어야할텐데.. 내 소원은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퇴직을 하는거란다. 그동안 장기저축급여도 많이 쌓였을거야. 지금은 비록 연차가 많지 않아서 소액밖에 못넣지만 앞으로 점점 더 늘려가서 퇴직즈음엔 노후계획을 이룰수 있을정도로 적립되어있길 바래. 자녀를 갖지않을거라 내 노후는 오로지 나 스스로 책임저야하는 날 위해 부디 건강하게 오래 즐겁게 일했으면 한다. 어릴적 수술을 많이해서 실비하나 없는 나에게 장기저축급여가 나의 생명을 한줄기나마 건강하게 연장할수 있는 별빛이 되었으면 한다. 병원비 걱정없이 정기검진도 많이받고 아프면 바로바로 병원을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래.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있을때 사실 내가 가장힘들었던건 돈이었어.. 내 월급에 요양병원비는 턱없이 비쌌고 영양제도 비급여라 너무 비쌌지만 날 힘들게 키워주신 사랑하는 할머니를 위해 조금이라도 만지고싶고 목소리듣고싶었다. 그리고 깨달았어. 돈이 있어야 생명을 연장할수 있다는걸.. 그래서 내 소원은 내가 아파도 나를 지킬수 있는 힘을 기르는거야. 그게 자본의 힘이구.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 내 주변의 모두들 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