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행복하게 지낼 나에게
작성자 주*남 2024-09-06
안녕? 잘 지내고 있니? 미래의 나야
지금 나는 일한지 10년 정도 됐어 딸은 올해 20살이고 아들은 고등학생이 됐어
그곳에 나는 여기보다 10년 정도 더 지났으려나? 우리 딸은 결혼했으려나 늘 결혼해야지라는 말만 달고 사는데 우리 철없는 딸 누가 데려갔는지 궁금하네 나 몸 건강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
30년 가량을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갔을텐데 언니들도 만나고 재밌게 놀기도하고 그래라
나 늙었겠다 늙는다는게 참 슬픈 말이지만 누구보다 착실히 인생살고 우리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니 남은 삶도 더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 그때의 내가 될 때까지 내가 노력해서 더 잘 살아가볼게
미래의 나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