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여유로움을 즐길 나에게
작성자 김*이 2024-09-11
임용 첫 해 선배님의 조언! 딱 두가지만 해라였어. 하나는 교직원공제회에 가입하고, 또하나는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라. 그 때는 뭔지도 모르고 하늘 같은 선배님의 조언에 따라 교직원공제회에 가입하고 청약통장을 만들었지. 23년이 지난 지금 나도 후배들에게 똑같은 조언을 하고 있더라고. 워낙에 금융지식이 부족해 신혼초부터 남편에게 경제권을 맡겼는데 얼마 전 남편이 꼼꼼하게 정리한 엑셀파일을 보여주며 당신 노후 준비는 끝났다고 교직원공제회를 너무 잘 들어놨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 부족한 연금을 메워줄 교직원공제회의 장기저축 급여로 유럽의 은퇴 노인들 처럼 카페에서 브런치 먹고 독서모임을 하는 나를 상상해봤어. 남편과 함께 맛집 탐방을 다니는 모습도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네. 미래의 달콤한 과실을 위해 오늘도 나는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