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9월 지금쯤 어느 나라에서 어떤 아침을 맞이하고 있을까?
퇴직후 공제회 장기저축급여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생각해봤었는데..
난 퇴직하면서 분할급여금으로 전환하고 5년간 나눠 받을 계획을 했어.
4억을 5년동안 나눠 받고 그 돈으로 매년 가고 싶은 나라에 가서 한 달 살기를 하는거야. 다른 나라 생활은 쉽지 않을거고 병원도 정기적으로 가야할 나이가 되면 여행이 어려울거란 생각이야. 그래서 퇴직 직후 체력과 건강이 허락할 때 모아둔 돈을 사용하고 싶은거지.
난 2040년이면 두 아이 모두 30대 중반이 되니까 아이들에게 지출할 일은 없을 것 같아.
지금 아이 대학진학으로 예민하고 업무가 힘들고 좀 괴롭지만 또 잘 지나갈 것이고 내 노력을 2040년에는 보상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벌써 기분이 좋네.
2040년 오늘 어느 낯선 나라에서 평온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