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교직생활의 보람도 컸지만, 이제는 느긋한 내 삶을 누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명퇴를 선택할 수 있었던 건 늘 함께 해왔던 교원 공제회 덕분이었지.
백세 시대에 이른 명퇴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셨지.
하지만 주식 등 요행을 바라지 않고 꾸준히 장기저축급여를 넣었고 적립형, 예탁형목돈급여 상품도 활용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했었지.
명퇴를 해도 5년후 연금이 나오지만, 장기저축급여를 연금식으로 지급받아 계획적인 지출이 가능해 아주 만족스런 생활을 하고 있어 그간 성실하게 준비해 온 내가 아주 뿌듯해.
이젠 아침에 여유있게 눈을 뜨고 음악들으며 차 한잔 즐길 수 있고 맘만 먹으면 시간 구애받지 않고 떠날수 있는 이 여유와 느긋함이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