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야. 안녕?
과거이자 현재의 내가 현재이자 미래의 나에게 보낸다.
지금 너는 머리가 하얗게 되고 피부도 쪼글쪼글해졌겠지만
장기저축급여로 인해 마음만은 풍족한 사람이 되어 있겠지?!
임용이 되고나서부터 조금씩 모아놓았던 장기저축급여가 이렇게 나에게 풍족함을 가져다 줄 줄이야!
그 돈으로 무엇을 하고 보내고 있니?
과거이자 현재의 내가 생각하기에는
테라스가 딸린 아파트를 사서 작은 텃밭에 상추, 루꼴라, 바질 등등 내가 좋아하는 식재료를 심어놓고 가꿔서
가족들에게 음식으로 대접하고 있을 거 같아.
또, 종종 가족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었을거야.
더 노년에는 기부단체를 설립하겠다는 나의 꿈 잊지 않았지?
이 모든 것이 장기저축급여와 2인 3각으로 달려온 덕분이라니... 믿겨지지 않는다.
20대부터 60대까지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와 함께 으쌰으쌰한 나 칭찬해!
늙었어도
나이만 늙은 어른이 아니라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야 함을 언제나 명심하도록!
사랑한다 내 자신. 살아있는 오늘도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