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20년 후 나에게
작성자 조*선 2024-09-22
시나브로 모인 장기저축급여가 목돈이 되었네. 한창 쓸 데가 많았던 젊은 시절, 교직원공제회를 믿고 맡겨둔 덕분에 이렇게 여유로운 노후를 살 수 있네. 난 지금 한 달에 한 도시 살기를 하며 세계여행중이야. 세계의 구석구석을 누비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네. 다음 주에는 내가 공동으로 참여해 세운 캄보디아 학교의 아이들을 만나러 갈 거야. 목돈으로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일에 동참할 수 있었어. 그 일이 마무리 되는대로 고향으로 돌아가 마을공동체와 시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려고 한다네.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장기저축급여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