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10여년간 잘 달려왔고, 이제 약 7년간 학교생활이 더 남았네.
이런저런 고비도 있었고, 순간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인생이란 게 원래 단맛쓴맛 다 맛보게 되있는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금껏 잘 지내려고 하고 있는 내가 정말 기특해.
아직 아이들이 제대로 자리를 못잡아 마음한켠 전전긍긍하고 잠못 이루는 밤도 많지만,
내 노후 하나만큼은 자식들에게 짐 안지우기 위해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분할급여를 힘들더라도 꾸준히 납부하고 있어서
그걸로 은퇴 후 남편과 유럽 여행도 하고, 생활비도 하면서 지낼 거 생각하니 더 기운이 나네.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꾸준히 일하며 생활할 수 있길 기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