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장기저축급여와 함께 하는 미래의 나
작성자 박*영 2024-09-26
안녕, 미래의 나야. 나중에는 세상이 지금보다 더 많이 변했겠지?
키오스크 기계는 지금도 사용이 어려운데 나중에는 얼마나 더 어려워질지 걱정이다.
먹고 싶은 것도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살려면 돈이 필요할텐데, 일할 때처럼 넉넉하진 않을테니까 절약해야겠지?
우선 과거의 내가 허리띠를 졸라 한달에 120만원씩 장기저축을 하고 있으니 미래의 나는 한달에 그정도의 여유는 있겠지?
같이 나이 든 남편과 함께 알콩달콩 잘 살면서 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전시회도 보러 다니고, 우리나라에 있는 여러 지역 곳곳으로 놀러가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보내고 싶구나. 아예 놀 수는 없으니까 학원이라도 등록해서 그때도 자기개발을 놓지 말자. 나중에 월급이 오르면 장기저축 금액을 조금 더 높일 거야. 지금의 내가 좀 덜 쓰고 노력한 결과니까 나중에 먼 미래에 꼭 행복해야해. 지금보다 더. 고생했다 정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