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월급은 공제회를 제하고 받는다. 그럼 꼭 내 월급 자체가 적은 것 같이 느껴진다. 작디작은 월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달도, 이번년도도 허리띠를 졸라매서 열심히 모은다. 지금은 이러한 상황이 심리적 압박이 된다. 하지만 든든한 마음이 한켠에 불안한 지금은 달래준다. 미래에는 공제회에 모은 돈이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한켠에 너무 흔들리지 않도록 너무 불안하지 않도록 지켜준다. 내 노후는 이렇게 준비되어가고 있다. 현재의 심리적 압박이 미래의 행복이 됨을 알고 있기에 지금 허리띠가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되지 않도록 해준다. 나는 행복할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