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1년 반 후의 내 인생이야기
작성자 은*영 2024-09-30
민영아, 안녕?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었네. 교사로 발걸음을 디딜 때가 엇그제 같았는데 어느덧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니 마음 한켠이 스산해지는구나. 마흔 번째 가을을 맞이하는 너는 참 대단하구나. 1985년 3월 강원도 정선에 발령을 받아 꼬불꼬불 산길을 달려 나의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었는데 벌써 퇴직을 앞두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구나. 교직생할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교무선생님께서 권해주셨던 교원공제회 적금을 시작한지 벌써 37년이 넘었네. 아주 적은 금액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나의 노후를 든든히 지켜줄 보물창고 같은 교원공제회 적금. 너무 든든하고 잘한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 가족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통장. 나의 미래엔 나의 생활과 여유를 책임져줄거란 생각에 너무 행복해. 퇴직 후 여행도 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나의 일상을 상상하면 든든해. 일찍 시작해서 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공제회 적금. 정말 최고 ! 퇴직 후 또 공제회를 통해 노후자금을 불릴 수 있다니 대박! 난 걱정없어. 교원공제회 적금이 있으니까....